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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종 의혹에 연루된 우병우 민정수석이 대통령비서실에 대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야당은 강하게 반발하면서 동행명령권 발동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병우 민정수석이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정감사를 이틀 앞두고 국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우 수석은 이원종 비서실장이 당일 증인으로 나가 청와대에 없는 상황에서 국정 현안에 신속하게 대응해야 할 업무적 특성이 있고, 각종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부득이 국회에 나갈 수 없다며 양해를 구했습니다.
여야는 지난달 7일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우 수석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들을 국정감사 기관증인으로 일괄 채택했지만 우 수석이 참석하지 못하겠다는 뜻을 보내온 겁니다.
이에 대해 야당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재정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우병우 수석과 청와대는 상식에 반하고 비정상으로 국민과 등지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우병우 수석의 불출석은 진실을 은폐하고 국민과 국회에 맞서는 행태입니다.]
그러면서 국회사무처 직원을 우 수석에게 보내 국회로 데려오는 동행명령권 발동 카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운영위원회 소속 의원 28명 가운데 야권이 과반수 이상인 17명이어서 공조가 이뤄지면 의결할 수 있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 동행명령을 요구하자는 의견도 우리 당에서 제시하고 있습니다…야권 공조를 통해서, 또는 새누리당에 요구해서 반드시 실시하는 방향으로 했으면 좋겠다…]
최근 불거진 송민순 회고록 논란과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에다 우 수석 불출석까지 더해지면서 정국은 한층 얼어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김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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