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일본 아베 신조 내각 각료 2명이 태평양 전범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습니다.
우익 정치들의 참배도 줄을 이었습니다.
김평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베 내각의 대표적인 우익 각료들이 올해도 보란 듯이 야스쿠니 신사를 찾았습니다.
단골 참배객인 다카이치 사나에 총무상과 가토 가쓰노부 1억총활약담당상이 평화를 기원한다는 핑계로 A급 전범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가을 제사 기간에 각료가 참배한 것은 이들이 처음입니다.
우리나라와 중국 등 주변국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각료들이 참배를 강행함에 따라 아베 정권이 침략 전쟁을 미화한다는 비판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아베 정권은 각료들이 개인 자격으로 참배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 일본 관방장관 : 두 각료는 개인으로서 참배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신앙의 자유로 정부가 간섭할 일이 아닙니다.]
야스쿠니 신사에는 우익 정치인들의 참배도 줄을 이었습니다.
미즈오치 도시에이 문부과학 부대신과 무타이 슌스케 내각부 정무관 등 차관급 4명이 참배한 데 이어 여야 의원 85명이 집단 참배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직접 참배하는 대신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YTN 김평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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