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찰이 총격범 성 씨에 대해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고 김창호 경위에 대한 부검을 의뢰해 범행의 고의성을 판단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경찰 조사가 계속 진행됐는데, 범행 동기나 경위에 대해 밝혀진 부분이 있습니까?
[기자]
경찰이 총격범 성 씨를 상대로 계속 조사하고 있지만 정확한 범행 동기는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성 씨의 상태는 정상이지만 진술은 오락가락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범행 동기가 이번 사건을 푸는 열쇠인 만큼 이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습니다.
앞서 성 씨는 범행 당시 16정이나 되는 사제 총기를 비롯해 흉기와 사제 폭발물까지 소지했고, 평소 SNS를 통해 경찰에 대한 적대감을 표출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오늘 성 씨에 대한 진술 조사와 함께 주변 조사에도 나설 전망입니다.
특히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범행 직전 성 씨가 새로 이사 간 집 등을 수색할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오늘 아침 이번 사건으로 숨진 고 김창호 경위에 대한 부검도 의뢰했는데요.
오늘 아침 8시 고대 안암병원에서 이뤄질 예정으로 부검을 통해 성 씨가 총을 실수로 쏜 것인지, 아니면 사살을 목적으로 쏜 것이지 판단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찰은 성 씨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살인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북경찰서에서 YTN 최아영[cay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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