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준비, 마흔부터 해도 늦지 않다!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노후 준비는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내 집 마련에, 자녀 교육에 이리저리 치어서 근로소득자의 60% 이상은 국민연금과 퇴직금 외에는 노후 대비를 하지 못하는 게 현실입니다.

큰돈 들이지 않으면서 찬찬히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염혜원 기자가 노후 대비를 위한 금융 박람회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우리나라 은퇴 세대 대부분은 목돈으로 받은 퇴직금과 국민연금 두 가지에 의존해서 노후 생활을 꾸려갑니다.

들어오는 돈은 빤한데, 생활비에 병원비, 자녀 결혼 비용까지 돈 나갈 구멍은 줄지 않습니다.

[김호남 / 경기도 안양시 비산동 : 젊을 때는 아이들 학자금 때문에 많이 필요했고 노후에는 나름대로 병원 출입도 해야 하고, 아이들 결혼문제도 있고….]

금융감독원이 조사해 봤더니 부부의 노후 필요 자금은 월평균 249만 원이지만, 실제 준비는 112만 원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한 달에 100만 원 이상 꼬박꼬박 받을 수 있는 수입원이 더 있어야 한다는 얘깁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근로 소득자 가운데 60% 이상은 연금저축 등에 가입하지 않았습니다.

은퇴 후 30년 이상 남은 노후 생활에 비상등이 켜진 겁니다.

아무런 준비를 안 하자니 불안하고, 막상 하려니 여유가 없는 중·장년층을 위한 박람회가 열렸습니다.

참가한 30개 금융회사의 연금저축과 보험, 펀드 등을 비교해보며 은퇴 후의 경제 계획을 짤 수 있습니다.

또 이미 가입한 퇴직연금과 국민연금을 야무지게 받는 법과 함께 목돈으로 받은 퇴직금 재테크 방법, 부동산 투자 전략에 대한 세미나도 열립니다.

[정유정 / KB국민은행 퇴직연금사업부 차장 : 개인형 퇴직연금 계좌, 'IRP' 같은 걸 만드시면 지금 회사 다니는 상황에서도 세액공제도 받으실 수 있고 그 자금을 가지고 나중에 연금으로 받으실 수 있는 발판이 되기 때문에 큰 금액을 한꺼번에 하려고 생각하시지 말고….]

전문가들은 개인연금은 40대부터 준비해도 늦지 않다며 적은 돈이라도 꾸준하게 쌓아두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YTN 염혜원[hye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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