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40여 개 국가에서 새마을운동 지도자 700여 명이 참가하는 '2016 지구촌 새마을 지도자 대회'가 오늘부터 강원도 평창에서 열립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회 개막식에서 새마을운동을 통한 저개발국가의 빈곤 퇴치와 지속 가능한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대회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대통령 축사]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여러분, 세계 각국에서 오신 내외 귀빈 여러분! 2016년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번 대회 참석을 위해 대한민국을 방문하신 새마을 지도자 여러분과 기조연설을 맡아 주신 사라 풀 UNDP 부총재보님을 비롯한 각국의 귀빈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특히 이번 대회가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게 된 것을 더욱 뜻깊게 생각합니다.
새마을 지도자 여러분, 60여 년 전 대한민국은 식민지배의 아픔과 전쟁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였습니다. 이 나라가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이 거의 없었던 한국을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바로 할 수 있다는 새마을운동 정신이었습니다.
새마을운동은 '근면, 자조, 협동'의 정신과 우리도 잘 살 수 있다는 자신감을 일깨워농촌 현대화와 국가발전을 이뤄낸 정신혁명운동이었습니다. 바로 이 곳 평창에서도 새마을운동의 역사를 찾을 수 있습니다.
불과 40여 년 전 평창의 차항리마을은 감자와 옥수수, 산나물로 끼니를 이어가던 가난한 마을이었습니다. 하지만 한 새마을 지도자의 열정으로 온마을 주민이 힘을 합쳤고, 정부의 지원을 받아 농로를 내고 다리를 건설하고 공동축사를 지어서 불과 3년 만에 마을의 모습을 탈바꿈시켰습니다.
지역에 맞는 고랭지 작물을 재배하고 공동축사에서 한우를 길러내면서 오랜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지금은 동계올림픽 개최지이자 농촌체험 관광지로 더욱 새롭게 발돋움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새마을운동이 만들어 낸 기적의 한 페이지이며 이런 성공 스토리들이 모여 오늘의 대한민국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새마을운동은 지구촌 빈곤 극복을 위한 국제운동으로 확산되어 가고 있습니다. OECD와 UNDP는 새마을운동을 기반으로 신농촌개발 패러다임과 더 나아가 새로운 발전 패러다임으로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공동체 모델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새마을운동의 전수를 요청한 국가도20...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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