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北 어선에 이례적 사격...왜? / YTN (Yes! Top News)

2017-11-15 2

■ 황성준 / 문화일보 논설위원, 박지훈 / 변호사, 고영신 / 한양대 특임교수, 양욱 /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앵커]
지금 이 자리에는 한국국방안보포럼의 양욱 수석연구위원이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지난달 14일 우리가 요새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으로 막 신경이 곤두서고 있는데 이번에는 북한 어선이 러시아에서 불법조업을 아마 한 모양이에요. 그런데 러시아 국경수비대가 발포한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이게 상황을 보면 이런 것 같습니다. 정상적인 상황이면 배를 정선을 시키고 그 위에 올라가서 검사를 하면서 잘못됐다고 하면 현장에서 체포를 하거나 하게 되는데 이게 보면 현장에 올라가서 내부를 점검을 하는 과정에서 북한 선원들이 갑자기 흥분을 했는지 자신들이 잘못된 걸 보려고 그랬는지 거기에 있는 FSB 보안요원을 밀어서 머리 부분을 부상을 시키고 이걸 보니까 여기 있는 다른 무장한 요원들이 저지를 하기 위해서 사격을 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보면 1명 사망, 8명 부상으로 나오지 않습니까? 그런데 1명이 현장에서 죽은 게 아닙니다. 그러니까 병원으로 이송하다가 죽었다고 알려지고 있고요. 거기에서 볼 수 있는 건 뭐냐하면 여기 있는 러시아 보안요원들이 무작정 흥분해 가지고 총을 난사한 것이 아니라 정당한 법집행을 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달려드는 사람들에 대해서 아마 하반신 쪽을 사격했을 겁니다. 그렇게 해서 저지를 시키고 그다음에 배가 움직이면 안 되기 때문에 엔진 부분에 사격을 가해서 이렇게 상황을 장악한 그런 상황으로 알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 황성준 위원님이 러시아 특파원도 하시고 러시아에서 공부도 하시고 오래 계셨는데 어떻게 보세요?

[인터뷰]
연방보안국, 그러니까 한국으로 치면 국정원에 해당되는 조직이죠.

[앵커]
국정원이 이렇게 어선을 잡아요?

[인터뷰]
그러니까 국경수비대가 저 러시아연방보안국, FSB의산하기관입니다. 어선도 잡고 그러는 이유가 보통 상황에서 국경수비대가 직접 출동하지는 않고요. 지금 캄차카 이 일대를 러시아가 굉장히 중요한 국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지금 명태잡이를 나가면 조업료를 내고요. 일정량의 쿼터만 잡거든요. 그 쿼터를 하려고 대형어선이라고 하면 심지어는 감시관이 우리 어선에 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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