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성준 / 문화일보 논설위원, 박지훈 / 변호사, 고영신 / 한양대 특임교수, 양욱 /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앵커]
흔히들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하셨습니다. 북한의 핵은 미국을 향한 협상의 카드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태영호 전 공사가 망명을 하면서 얘기한 건 뭐냐하면 대선 전까지 한 2번 정도 핵실험을 더 한다. 이 말이 만일 사실이라고 가정한다면 그 핵에 관한 얘기는 최소한 우리가 옛날에 사람들이 얘기했던 핵은 미국 무기이다 이런 얘기가 더 이상 들어맞지 않게 되는 거 아니에요?
[인터뷰]
그러니까 핵이라는 게 우리가 정치적 무기라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단순히 국제정치용뿐만 아니라 예를 들어서 국내정치 그러니까 북한 내부의 국내정치 그다음에 남북 간의 정치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이렇게 좋은 도구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리고 실질적으로 북한이 실험을 더 해야 됩니다. 왜냐하면 이 자리에서도 말씀드렸지만 5차 핵실험 자체가 100% 성공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거죠.
그래서 간단히 말씀을 드리면 지난번 핵실험 했을 때 핵탄두 터뜨렸다는 거 아닙니까? 핵탄두를 실제 작동할 걸 터뜨리려면 고농축하려면 25kg을 터뜨려야 되는데 거기서 10킬로톤이 터졌다고 얘기를 하는데요. 10킬로톤의 의미가 뭐냐하면 우리가 고농축 우라늄 1파운드, 그러니까 한 500g이 안 되죠. 이게 터졌을 때 폭발력이 8킬로톤입니다. 그러면 1kg도 안 되는 것밖에 핵분열이 안 일어났다는 거거든요.
그러면 핵실험이 절대로 성공했다고 보기가 어렵다는 거죠. 그렇다면 6차, 7차를 통해서 완벽하게 실제 전술적으로 작동이 가능한 핵폭탄을 만들 필요도 있다는 거고요. 그다음에 이렇게 만들고 난 다음에 예를 들어서 이거입니다. 보통 우리가 얘기할 때 핵실험을 하면 보수 쪽에 도움이 돼서 이게 북풍 아니냐 이런 얘기를 하는데 도리어 이렇게 다 완성됐다고 해서 보여주고 난 다음에 하면 어떻게 보면 그 반대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여러 가지 것들을 생각을 하고 아마 풀릴 게임을 반드시 합니다, 북한은. 그런 걸 생각하고 실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저는 이 부분도 중요하지만 더 그런 게 태영호 씨가 망명한 진짜 이유가 다른 데 있다고 그러죠? 뭐냐하면 영국의 핵 기밀을 빼내라. 그리고 14억 주고 영 해군 장교를 매수하라.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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