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의 내부 정보 사전 유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한미 약품 본사를 전격 압수수색 했습니다.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은 오늘 오전 9시 반쯤 서울 방이동 한미약품 본사에서 검사와 수사관 50여 명을 투입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압수 수색 대상에는 주식 공시 담당 부서와 기술 이전 담당 사무실과 함께 임원실과 회장실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미공개 내부 정보를 외부로 유출한 사람이 있는지, 이를 이용해 부당 이득을 챙긴 세력이 있는지 등을 수사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한미 약품은 검찰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달 30일 독일 제약업체와 계약한 8천억 규모의 기술수출이 해지됐다고 공시했지만 이미 전날부터 관련 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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