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부터 서해안 등 바닷가 지역에 해수면의 수위가 19년 만에 최고로 올라 해안가 저지대가 침수되기도 했는데요.
오늘도 만조 때 바닷물 수위가 높아져 해안가 지역에 침수 피해가 우려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종혁 기자!
지금 이 시각은 바닷물 수위가 많이 높아졌나요?
[기자]
저는 지금 경남 창원시 진해구 용원동에 나와 있는데요.
이곳 창원 지역에 오전 10시 14분쯤이 만조 시간입니다.
그래서 오늘 한 2m 7cm가량 평소보다 수위가 높아진다고 하는데 지금 꽤 올라와 있는 상태입니다.
제가 한번 내려가보겠습니다. 이곳이 바로 선착장인데요. 이 바로 밑에 계단이 있습니다.
지금 잘 보이시지는 않을 테지만 계단이 있는 곳이고 이 계단을 통해서 어민들이 이 배에 물건을 실어나르고 어떤 작업들을 하는 공간인데 지금 물이 꽉 들어차 있는 상황입니다.
제 오른편으로 보면, 화면에서 왼쪽으로 제 뒤쪽으로 보시면 시장이 있습니다. 이 시장에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현재 아까 1시간 전에는 물이 꽤 많이 들어 있었는데 어느 정도 있는지 한 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한 5분 전까지만 해도 물이 빠졌다가 지금 다시 차고 있는 상황입니다.
만조시간과 겹쳐지면서 이렇게 물이 첨벙첨벙할 정도로, 소리가 들리시는지 모르겠지만 첨벙첨벙할 정도로 이곳에 물이 들어찼습니다.
상인들이 지금 아침 일찍부터 나와서 영업을 준비하고 있었었는데 지금은 물이 들어차서 아예 지금 영업활동을 할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이쪽 보시면 지금 얕아 보이는데 사실은 물이 다 잠겨 있습니다. 장판이 다 떠 있는 상태인데요.
이런 상황으로는 지금 영업활동을 할 수가 없습니다.
저 안쪽에 보시면 작은 플라스틱 통들도 둥둥 떠다니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나가서 잠시 다른 곳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쪽 시장 통로인데요. 통로 쪽에 계속 물이 꽉 들어차 있습니다.
제가 한번 가보면 이미 제 발목을 넘어서 무릎 좀 밑으로 되어 있는 상태고요.
카메라를 왼쪽으로 돌려보면 물을 저쪽 바깥쪽으로 빼기 위해서 임시방편으로 배수로를 만들어놨습니다.
왼쪽으로 잠깐 돌려보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이 물이 차 있는 것을 바깥으로 빼기 위해서 임시방편으로 해 놓은 것입니다.
그 너머에 횟집이 보이실 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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