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성 / YTN 태국 방콕 리포터
[앵커]
태국 방콕 현지 연결해서 분위기를 잠깐 알아보겠습니다. YTN 김기성 리포터가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김기성 리포터 나와 계시죠?
[기자]
네, 안녕하세요. 김기성입니다.
[앵커]
안녕하시죠? 국왕 서거 소식으로 태국은 애도 분위기에 휩싸였을 것 같은데요. 먼저 현지 분위기부터 전해주실까요?
[기자]
현재 모든 국민은 갑작스러운 국왕의 서거로 인하여 침통한 슬픔에 빠져 있습니다. 이날 12일 밤부터 국왕이 입원해 있는 병원 앞에는 많은 국민들이 찾아와 밤을 새웠는데요. 이들은 한결같이 왕의 사진을 가슴에 품고 건강을 빌며 울기도 하였습니다. 31살 난 한 남성은 국왕은 태국의 모든 것이다라면서 울먹이면서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앵커]
전해주시죠.
[기자]
푸미폰 국왕의 건강 기원을 올리고 있던 한 여성은 바닥에 엎드려 입술을 깨물어가며 필사적으로 국왕의 건강을 위하여 기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앵커]
어떻게 보면 태국민들의 정신적 지주라고 할 수 있는데 푸미폰 국왕, 19번의 쿠데타와 20번의 개헌을 겪으면서 격변기마다 구심점 역할을 해 오지 않았습니까? 이 국왕 서거로 인한 정국 불안은 없는지요?
[기자]
이미 태국은 19번의 쿠데타와 20번의 개헌을 겪으면서 국민들도 많은 것을 배워왔습니다. 또한 국왕 서거로 인하여 방콕 시내 및 외곽 지역으로 나가는 대부분의 도로에는 검문검색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이 검문검색은 이미 여러 달 전부터 시작된 검문검색입니다. 그러나 국왕의 서거로 인하여 검문검색이 더 강화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모든 태국 국민들에게 안전을 주의시켰고, 특히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가지 말고 자제하라는 안내도 내보냈으며 폭탄으로 인한 테러의 정보도 있으니 더 안전에 유의하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앵커]
지금 무엇보다 후계 문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푸미폰 국왕의 서거로 왕실 후계구도는 어떻게 될 것 같습니다. 장남이 후계를 인계받을 것이다, 이런 얘기도 있고 한데요.
[기자]
푸미폰 국왕은 슬하에 1남 3녀를 두었는데요. 이번 국왕의 서거로 인하여서 쁘라윳 전 총리는 13일 밤 회의를 통하여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연설하였는데요. 푸미폰 국왕의 서거는 손실이다 이 말은 영원하게 기억에 남을 것이다라고 강조했...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1014160031366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