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국회는 교문위, 법사위 등 13개 상임위에서 국정감사를 이어가는데요.
조금 전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고 백남기 씨에 대한 묵념을 하자는 야당 의원의 제안에 반발해 새누리당 의원들이 집단 퇴장하는 등 곳곳에서 여야 충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희경 기자!
오늘 국정감사 진행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대부분 상임위에서 종합감사를 진행하는 등 국감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곳곳에서 각종 현안을 두고 여야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먼저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고 백남기 씨를 추모하는 뜻에서 묵념을 하자고 제안했고, 새누리당 김상훈 간사는 동의했지만 새누리당 송석준, 박인숙 의원 등이 링스헬기 사고 사망자 와 故 안치범 의인 등이 있는데 왜 백남기 씨만 추모하느냐고 반발하며 회의장을 집단으로 퇴장했습니다.
때문에 국정감사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는데요.
현재는 백남기 씨의 사인을 병사라고 진단한 서울대학교 병원 백선하 교수 등에 대해 야당 의원들의 집중 질의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여야는 또 미르·K스포츠재단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오늘도 열띤 공방을 펼치고 있는데요.
교문위의 교육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핵심인물로 꼽히는 최순실 씨 딸의 대입 특혜 의혹에 대해 야당의 공세가 쏟아졌습니다.
더민주 안민석 의원은 최 씨 딸의 승마특기생 선발 과정을 보기 위해 교수들의 회의록을 받았는데 굉장히 두루뭉술하게 적혀 있었다면서 국감 자료를 급하게 조작했다는 의혹을 주는데 원본을 제출해 달라고 추궁했습니다.
하지만 여당 의원들은 지나친 정치 공세라면서 반발했습니다.
새누리당 간사인 염동열 의원은 의원들이 질의하는 데에는 가능한 한 정확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같은 당 곽상도 의원도 잘못된 자료에 근거해 질문하면 국민의 혼란을 가져온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특히 산자위 국감에서는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이 다시 출석합니다.
이 부회장은 그제 기재위 국정감사에서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사안이라 답변할 수 없다는 말을 반복해 부실답변 논란을 불러왔습니다.
국토위에서는 한국토지공사의 K타워 프로젝트 특혜 의혹과 관련해 질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행위에서도 여러 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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