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겨울 스포츠의 꽃' 프로배구가 내일(15일)부터 6개월간 코트를 뜨겁게 달굽니다.
외국인 선수 기량도, 팀 실력도 엇비슷해 어느 시즌보다 치열한 순위 싸움이 기대됩니다.
조은지 기자입니다.
[기자]
리그 전초전이었던 컵대회에서 프로 무대 첫 우승을 차지한 한국전력.
두꺼운 선수층을 앞세워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대한항공.
'스피드 배구'가 몸에 익은 현대캐피탈과 2년 연속 챔피언을 차지한 OK저축은행까지.
올 시즌 V리그 남자부는 그야말로 '춘추전국시대'입니다.
[최태웅 / 현대캐피탈 감독 : 한 경기, 한 경기의 컨디션이나 운이 작용할 것 같아요. 특정한 팀을 꼽기보다는, 제 생각에는 전부 우승후보이지 않을까….]
[임도헌 / 삼성화재 감독 : (우승 후보는) 저도 판단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연습게임 해보니까 거의 비슷한 것 같아요.]
외국인 선수를 사상 처음 드래프트로 뽑은 만큼, 일곱 팀 전력이 비슷하다는 평가입니다.
걸출한 외국인 스타에 의존했던, 이른바 '몰빵 배구'에서 벗어나 국내 선수의 활약이 성적표를 좌우할 열쇠입니다.
[전광인 / 한국전력 : 저희는 '봄 배구'보다는 항상 우승을 먼저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대보다는, 항상 확신을 가지고 연습을 하고 경기에 나가겠습니다.]
여자부는 IBK기업은행이 '절대 1강'으로 꼽히는 가운데, 현대건설과 GS칼텍스의 돌풍이 기대됩니다.
2016∼17시즌 V리그는 OK저축은행과 현대캐피탈의 남자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YTN 조은지[zone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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