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방 다이어트' 반드시 피해야 할 사람 있다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 유병욱 / 순천향대 가정의학과 교수

[앵커]
다이어트의 적으로 알려졌던 지방이 오히려 효과적인 다이어트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요즘 화제로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이른바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데요. 이 열풍 때문에 버터, 삼겹살은 매출이 급등했고요. 반면에 쌀은 매출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관련내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유병욱 순천향대 가정의학과 교수입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일단 고지방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의 개념부터 짚어보겠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삼겹살 같은 기름진 음식 아무리 먹어도 괜찮다는 건데요, 그렇습니까?

[인터뷰]
아닙니다. 기름진 음식 많이 드시면 살찌죠. 지금 열풍이 일어나는 것은 탄수화물 섭취량과 단백질 섭취량, 지방 섭취량이 대한민국 국민에게는 보통 탄수화물이 55에서 60%, 지방이 25% 정도, 단백질이 한 25% 정도 균형을 맞추는 다이어트를 하던 것을 식단에 지방이 70%, 단백질이 25%, 탄수화물은 5에서 10%로 아주 급격히 탄수화물을 줄인 부분인데요.

[앵커]
그러니까 이게 지방을 마음껏 먹어라가 아니고 탄수화물을 줄여라가 핵심적인 내용입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하루에 먹어야 되는 총 열량은 유지하면서 지방의 비율을 늘리라는 거지 그냥 무조건 지방 있는 음식을 맛있게 많이 먹어도 된다는 건 아닙니다.

[앵커]
죄송하지만 제가 아까 비율을 말씀하셨는데 잘 못 들었는데요. 탄수화물을 얼마나 많이 줄여야 된다는 겁니까?

[인터뷰]
탄수화물을 현재 대한민국 국민은 전체 식단 비율에서 55에서 60%를 드시는 게 맞는데요. 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 같은 경우에는 5%에서 10%로 줄여야 된다는 겁니다.

[앵커]
엄청 줄여야 되는 거네요.

[인터뷰]
이 정도면 하루에 보통 밥을 3공기를 드시잖아요. 그냥 하루 통틀어서 하루에 밥 반 공기만 드시라는 겁니다.

[앵커]
밥을 하루에 반 공기만 먹어라. 괜찮습니까, 그래도?

[인터뷰]
그게 젊고 건강하신 분들한테는 괜찮습니다, 단시간에는요.

[앵커]
그러면 어찌됐든 이 다이어트 방법을 하면 살은 뺄 수 있습니까? 그 부분이 지금 젊은이들의 가장 관심 있는데요.

[인터뷰]
살이 빠지는 과정을 보면 일단 탄수화물을 적게 먹기 때문에 탄수화물로 인해서 인슐린 저항성이라든지 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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