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차에 소화기 비치 추진...화재 안전 대폭 강화 / YTN (Yes! Top News)

2017-11-15 2

[앵커]
앞으로 5인승 승용차를 포함한 모든 자동차에 소화기를 비치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또 6층 이상 건축물은 모든 층에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화재 안전 대책이 훨씬 강화됩니다.

김응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한 해 동안 차량에서 일어난 화재는 모두 4천 2백여 건, 이로 인해 13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고, 재산 피해도 2백억 원이 넘습니다.

이 가운데 승용차 화재가 절반에 이르지만, 승용차 대부분은 화재에 무방비 상태, 현행 법규에 승차 정원이 7명 이상인 차량에만 소화기를 설치하도록 규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국민안전처는 이에 따라 내년에 연구용역을 거쳐 모든 차량에 소화기를 비치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차량용 소화기를 유지, 관리하는 의무를 위반하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연립·다가구주택 주차장에도 소방시설을 설치하도록 하고, 6층 이상 건축물은 모든 층에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할 방침입니다.

산후조리원과 어린이집, 요양병원 등 대피가 어려운 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의 피난 안전 대책도 강화됩니다.

국민안전처는 또 소방 특별조사체제를 개편하는 등 화재 안전정책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오는 2021년까지 화재 발생을 10%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응건[engle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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