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극적인 승리와 함께 가을야구를 이어가게 된 LG, 다음 상대는 정규리그 3위 넥센인데요.
내일부터 5전 3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에 돌입하는 두 팀이 유쾌한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미디어데이 현장에 허재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김세현 / 넥센 투수 : 저는 말로 하지 않겠습니다.]
삭발 투혼으로 준플레이오프에 임하는 비장한 각오를 밝힌 넥센.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기세가 오를 대로 오른 LG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김용의 / LG 내야수 : 패기와 열정 정신력 전투력, 배짱 있는 사람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규리그에서 10승 6패로 우위를 보인 LG.
하지만 단기전 승부에서 정규리그 성적은 무의미합니다.
두 팀 감독 모두 매 경기 마지막 순간에 승부가 갈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염경엽 / 넥센 감독 : (막판 실점을) 막는 게 가장 첫 번째인 것 같아요. 마지막 아웃카운트 6개 싸움에서 우리가 좀 더 약했던 게….]
두 팀의 뒷문을 맡을 마무리 투수들은 저마다의 강점을 내세우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김세현 / 넥센 마무리 투수 : 타자들을 압도하는 강한 속구가 있고, 무엇보다 지금까지 경험으로 단련된 정신력이 강하지 않나….]
[임정우 / LG 마무리 투수 : 비록 속구 부분에서는 조금 뒤처지지만, 변화구에서는 제가 훨씬 강하지 않나….]
양 팀 모두 약속이나 한 듯 3승 1패 승부를 예측한 가운데, 따뜻한 돔구장에서도 LG의 상징 유광점퍼는 변함없이 등장할 전망입니다.
[양상문 / LG 감독 : 30도가 되더라도 당연히 입어야죠.]
5전3선승제로 펼쳐지는 준플레이오프, 가장 중요한 1차전 선발로는 맥그레거와 소사가 예고됐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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