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층 탈북이 잇따르며 북한 내부 동요가 심해지자 김정은이 또 공포통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집권 5년 차에 들어선 김정은은 지난해 말까지 간부 100여 명을 처형하는 등 실세에 대한 숙청을 이어왔는데요.
그래픽으로 정리해봤습니다.
지난 2012년 김정은의 첫 표적은 김정일 사망 이후 군부 실세로 꼽힌 리영호 인민군 총참모장이었습니다.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 장례식 당시 영구차를 호위했던 김정각, 김영춘, 우동측 등 '군부 4인방'도 김정은 시대 개막 이후 모두 숙청되거나 일선에서 물러났습니다.
지난 2013년 12월엔 자신의 고모부인 장성택을 처형하고 장성택 측근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작업을 단행해 2인자를 구축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이어 지난해 4월에는 연설할 때 졸았다며 불경죄를 적용해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을 고사총으로 공개 처형했고,
또, 한 달 뒤에는 자신이 추진하는 정책에 불만을 드러냈다며 최영건 내각 부총리도 처형했습니다.
국제사회 대북 제재와 잇단 탈북 등 불안요소가 증가하면서 김정은의 피바람 공포정치도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1012220521850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