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학수 / 필리핀 현지 주민
[앵커]
외교부는 영사를 현장에 급파해서 사망자의 신원과 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서 파악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한국인 피격 사건이 잇따르는지 또 현지 분위기는 어떤지 필리핀 교민 한 분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학수 선생님, 나와 계십니까?
[인터뷰]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예, 안녕하세요. 필리핀에서 한국인 피살사건이 또 일어나서 교민들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인터뷰]
현재 많이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피해자 모두 총격으로 피살됐다는데요. 여기에서는 지문감식 결과 4~50대 한국인이다 이렇게까지 전해지고 있거든요. 현지에서 조금 더 전해진 이야기가 있습니까?
[인터뷰]
아니요, 아직 현지에서는 그렇게 특별하게 이야기가 오고간 게 없습니다. 지금 저희도 인터넷을 통해서 좀 더 알 수 있고 아직 현지에서는 그렇게 특별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없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한국 국민들과 똑같이 인터넷 기사로 지금 접하고 있는 거군요. 그러면 오늘 사건이 발생한 곳이 바콜로시. 수도 마닐라에서 외진 곳입니까? 76km 떨어져 있다고 하는데 외진 곳입니까?
[인터뷰]
그쪽 도시는 한인들이 많이 있고 한인 타운에서 약 30분 정도 떨어져 있는 곳입니다. 그쪽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교민들은 그렇게 파악하고 있고요. 마닐라에서도 조금 떨어져 있는 도시입니다.
[앵커]
우리 교민들이 좀 살기도 하는 그런 곳입니까?
[인터뷰]
교민들은 그렇게 많이 살지 않고 있고요. 바로 옆에 있는 앙겔레스 도시에서 많이 살고 있습니다.
[앵커]
사탕수수 밭에서 농부가 일하러 가다가 발견했다 이렇게 전해지고 있거든요.
[인터뷰]
네. 그쪽 지역은 벼농사와 사탕수수 농사를 많이 하다 보니까 사탕수수가 보통 자라면 2m 정도 자랍니다. 그쪽에서 발견이 되었다고 소문은 나고 있습니다, 현재.
[앵커]
사탕수수 높이가 한 2m 정도 되니까요. 이쪽에 그러면...
[인터뷰]
사탕수수 밭 안에 들어가면 외부에서는 안에 안 보이니까 그쪽에서 살해를 했는지 아니면 살해를 해서 시체를 그쪽으로 유기를 했는지 그건 아직 잘 모르지만 일단 사탕수수 밭이 형성돼 있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시신을 이쪽으로 유기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시는군요.
[인터뷰]
네, 그렇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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