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환불 첫날 한산...각 통신사, 고객 보상 방안 발표 / YTN (Yes! Top News)

2017-11-15 4

[앵커]
잇따른 발화 논란으로 단종에 이른 갤럭시 노트7에 대한 교환과 환불이 시작됐습니다.

오늘 이동통신 판매점은 평소보다 한산했고 비교적 순조롭게 절차가 진행됐습니다.

첫날 분위기를 김현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서울의 한 통신사 매장.

갤럭시 노트7 교환과 환불이 시작됐지만, 매장을 찾는 고객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전시됐던 노트7 제품은 사라졌고, 대신 판매 중단을 알리는 안내 문구가 세워졌습니다.

교환과 환불 기간이 올해 말까지로 정해졌기 때문에 고객들은 여유를 갖고 조건들을 따져봅니다.

[이재경 / 갤럭시 노트7 교환 상담 고객 : 12월 말이라는 교환 기간이 충분하기 때문에 불편하다는 생각은 안 들고요. 그 내에만 적절하게 교환이 이뤄진다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큰 문제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유윤미 / KT 지점장 : 갤럭시 노트7 교환이나 환불하는 고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사전에 예약한 분들이 10명 내외였고요. 지금은 내방하는 분들은 비교적 한산한 편입니다.]

교환과 환불은 올해 말까지 제품을 구매한 매장에서 진행됩니다.

노트7과 신분증만 가져가면 교환이나 환불을 받을 수 있습니다.

SK텔레콤과 KT는 결제 취소 후 돈을 돌려받은 뒤 새 단말기를 다시 사면 되고, LG유플러스는 기기를 바꾼 뒤 차액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교환은 삼성전자 외에 다른 회사 제품으로도 가능합니다.

이미 받은 지원금에 대한 위약금이나 할인받은 요금은 내지 않아도 됩니다.

삼성전자는 교환과 환불을 받는 모든 고객에게 3만 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을 증정합니다.

또, 다음 달 안에 갤럭시 S7 시리즈나 노트5로 교환할 경우 통신 비용 7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이 고객들에게 구체적인 보상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7은 예약판매를 거쳐 이달 21일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YTN 김현우[hmwy12@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61013180059197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