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조업 어선에 '격침·나포' 강경 대처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불법 조업 중인 중국 어선에 대해 각국 정부는 나포와 침몰 등 강경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해군은 불법 조업을 한 중국 어선을 침몰시키기도 했고 아르헨티나와 러시아도 강력하게 대처하고 있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어선들은 세계 곳곳에서 불법 조업을 하기로 유명합니다.

중국 근해에서 싹쓸이 조업으로 어족자원의 씨가 마르자 세계 곳곳에서 불법 조업을 일삼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각국 정부는 이런 중국 어선을 강력히 단속합니다.

인도네시아 해군은 지난 8월 자국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불법 조업 행위로 나포된 중국 어선 3척 등 외국 어선 71척을 바다에 침몰시켰습니다.

인도네시아는 2014년에도 불법 조업으로 나포한 중국 어선 등 외국 어선 170여 척을 폭파하기도 했습니다.

유수프 칼라 인도네시아 부통령 (지난 8월) 우리는 상대방에게 해당 해역에서 법을 존중하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것입니다.

아르헨티나 해군은 지난 3월 불법 조업하는 중국 저인망 어선을 격침시켰고 러시아도 2012년 불법 조업하다 도주한 중국 어선에 함포와 총기를 쏴 나포했습니다.

일본은 중국과 영유권 분쟁이 있는 센카쿠 열도 주변에서 불법 조업중인 중국 어선을 단속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순시선 9척을 배치한다고 NHK가 보도했습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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