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쓰가무시 등 감염병 가을철 급증...단풍놀이 때 주의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이번 주말부터 단풍 구경하려고 나들이 가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단풍놀이도 좋지만 쓰쓰가무시병 등 감염병에도 각별하게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

가을에는 일교차가 커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감염병 환자가 크게 는다고 합니다.

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2013년부터 3년간 감염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10월과 11월, 가을철에 발생한 환자가 전체의 27%를 차지했습니다.

7, 8월 환자보다 배 이상 많았습니다.

가을에는 일교차가 커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고 여름에 번식한 벌레와 들짐승이 활발히 활동하면서 병을 옮기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감염병은 진드기에 물려 생기는 쓰쓰가무시병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두통과 근육통, 구토,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며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치명률이 최고 30%나 됩니다.

이 병으로 지난해 21명이 사망했고 올해도 31건이 발생해 5명이 숨지는 등 발생 건수와 사망자 수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들쥐 등 야생동물의 분비물과 접촉해 발생하는 렙토스피라증과 신증후군출혈열도 조심해야 합니다.

10월부터 주로 발생하고 있어 단풍 나들이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주말을 계기로 감염병 환자가 크게 늘 것으로 우려됩니다.

감염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야외 활동 시에는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거나 눕지 말아야 합니다.

또 집에 돌아오면 옷은 반드시 세탁해야 하며 샤워나 목욕은 필수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YTN 권오진[kjh051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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