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새벽 인천공항에서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흉기를 들고 소란을 피우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사항 알아보겠습니다. 신지원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처음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 새벽 5시 50분쯤입니다.
인천공항 3층 출국장에서 한 중국인 남성이 흉기를 들고 주변을 위협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항경찰대에 10분 만에 검거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공항경찰대가 재빨리 출동해 남성을 제압하면서 현장은 일단 정리됐습니다.
목격자들은 이 남성은 흉기를 든 채로 중국말로 고성을 지르며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전했습니다.
흉기는 등산용 칼로 파악됐습니다.
이 남성은 대한항공 출국 카운터에서 항공편 예약편을 확인하려고 했는데, 예약된 게 없다고 하니 갑자기 흉기를 들고 수화물 벨트에 올라가 소란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이 남성은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제주에서 중국인 범죄가 잇따른 데다, 불법 조업하던 중국 어선이 우리 해경 고속단정을 침몰시켜 대중국 감정이 악화일로인 상태에서, 오늘 이런 사건이 벌어져 여론이 더욱 나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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