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 테러 이어 묻지마 폭행...무서운 오사카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얼마 전 일본 오사카의 한 초밥집에서 이른바 고추냉이 테러로 혐한 논란에 휩싸인 바 있죠.

이번에는 한국인 관광객이 길거리에서 묻지마 폭행을 당했습니다.

오사카, 한국인은 가지 말아야 할까요?

혐한 행동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문제 짚어보겠습니다.

일본 오사카로 여행을 떠났던 신 모 씨.

지난 5일 밤 가족과 함께 오사카의 대표 관광지인 도톤보리 거리에 갔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지나가던 일본 청년이 아들의 가슴을 발로 차고 때렸다고 합니다.

항의하자 다시 폭행하려고 해서 급히 자리를 피했다고 하는데요, 인터넷 카페에는 이곳에서 폭행 피해를 당했다는 추가 증언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오사카 내 혐한 행위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고추냉이 테러로 문제를 일으켰던 오사카 초밥 체인점.

이번에는 한국인에게 아예 고추냉이를 빼고 초밥을 팔고 있다는 목격담도 나왔습니다.

고추냉이를 달라고 하면 "(한국인들이) 넣지 말라고 하지 않았냐"고 답했다고 합니다.

그제는 전철 방송이 문제가 되기도 했죠.

한국인과 중국인들이 많은 전철에서 외국인 손님이 많아 불편을 줬다는 차별적인 안내 방송을 했는데요.

논란이 커지자 전철 측에서 즉시 사과했습니다.

한국인을 비하한 단어를 표기한 버스표도 나왔죠.

오사카 시내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자주 이용하는 '한큐버스'의 일본인 직원이 티켓 이름란에 '김 총'이라고 적혀있는데요.

'총'은 한국인을 비하하는 은어인 조센진을 뜻하는 말이죠.

피해가 잇따르자 오사카 총영사관 측은 안전에 각별하게 주의하라는 공식 안내문까지 올렸습니다.

한 해 100만 명 넘게 우리나라 관광객이 찾는 곳이라 불안과 우려는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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