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일마다 도발한 北...오늘 당 창건일 '예의주시'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 안찬일 /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

[앵커]
북한이 당 창건일을 맞아 또다시 도발을 단행하지 않을지 우려가 일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와 군은 사실상 비상상황 속에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

최근 북한과 관련된 이슈,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과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일단 오늘이 북한의 노동당 창건일 71주년 되는 날이라고요. 그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것입니까?

[인터뷰]
1945년 10월 10일에 북한에서 노동당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러니까 지난해 70주년 때는 중국의 류윈산 정치국 상무위원도 오고 김일성광장에서 커다란 퍼레이드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아마 올해는 꺾어지는 해가 아니기 때문에 정치적 이벤트는 없고 다만 무력도발, 장거리 로켓 발사나 핵실험과 같은 이런 것을 할 가능성은 대단히 높아 보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꺾어지는 해라는 건 5년, 10년 단위가 아니라는 거죠?

[인터뷰]
네, 그렇습니다.

[앵커]
대규모 퍼레이드 같은 건 없겠지만 그러면 북한이 오늘 9시를 넘기고 있는데요. 보통은 새벽 시간에 미사일을 발사를 많이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아직도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봐야 되는 건가요?

[인터뷰]
그렇죠. 항상 핵실험이나 장거리 발사가 9시 전후해서 진행이 됐는데 지난 9월 9일 북한이 5차 핵실험 때 999, 9월 9일 9시에 5차 핵실험을 터뜨렸습니다.

그러니까 이번에는 아마 10, 10, 10 10월 10일 10시에 하지 않을까 이렇게 예측을 하는데 10시가 지나봐야 과연 북한이 6차핵실험만 할지 또 ICBM만 쏠지, 그건 시간이 조금 더 지나봐야 정황이 드러날 것 같습니다.

[앵커]
아직 그러면 1시간 정도 더 남아 있기 때문에 북한이 도발을 할지 안 할지는 좀 지켜봐야 되는 상황이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실제로 도발 징후가 포착된 곳도 있었죠? 어떤 움직임이 나오고 있습니까?

[인터뷰]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ICBM 발사대가 설치된 곳에서는 예년과 다르게 뭔가 자꾸 위장막을 쳐놓고 그 안에서 작업이 진행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뭔가 엔진조리이나 또 연료주입이나 이런 것들을 공개적으로 하지 않을까 숨어서 하고 있다.

그것은 아마 북한은 B-1B가 날아와서 한반도 상공을 돌아다닌다고 하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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