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북한 당 창건일...군사도발 면밀 감시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내일은 북한이 기념일로 치는 노동당 창건일입니다.

북한은 해마다 노동당 창건일을 전후로 도발한 전례가 많았던 만큼 우리 군 당국도 북한의 추가 군사도발 움직임을 면밀하게 감시하고 있습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에서는 노동당 창건일을 '사회주의 명절'이라고 부릅니다.

북한은 해마다 이날 군사 퍼레이드를 펼치는 등 체제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로 삼았습니다.

특히, 올 들어서만 2차례의 핵실험과 20여 차례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감행한 만큼 체제 결속을 과시하기 위해 추가 도발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입니다.

[정준희 / 통일부 대변인 : 핵실험 같은 경우는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는 만큼 정부는 예의주시하면서 모든 준비태세를 완벽하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의 동향은 이 같은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20일 정지위성 발사체에 사용할 수 있는 대출력 엔진의 지상분출 시험에 성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후 최근까지 "우주 정복의 활로를 더욱 힘차게 열어나갈 것"이라는 내용을 잇따라 보도하고 있습니다.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진전을 이뤘다고 국제사회에 과시한 만큼,

이번엔 핵실험과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사상 최초로 동시에 혹은 바로 직후에 잇달아 감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우리 군도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순진 / 합참의장 : 우리 군은 북한의 다양한 도발 위협을 능동적으로 억제하고 도발시에는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지휘통제실 팀장을 장성급으로 격상해 운용하고 있습니다.

우리 해군의 이지스함도 특정 해역으로 이동해 이미 감시태세를 펼치고 있고, 지상에서는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인 '그린파인레이더'가 가동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북한의 이동식 발사대 움직임까지 파악할 수 있는 주일미군의 '조인트 스타스' 정찰기도 한반도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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