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피해 복구 나흘째...비 피해는 없어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쑥대밭이 된 울산 태화시장 일대에는 어젯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지금도 비가 내리고 있다고 합니다.

폭우가 내리지는 않아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주민들은 밤잠을 설쳤습니다.

복구 작업은 밤사이에도 계속됐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백종규 기자!

비가 내리고 있는 것 같은데, 오늘 복구 작업은 시작됐습니까?

[기자]
이곳 태화시장에서는 어젯밤과 오늘 새벽 사이에도 복구작업이 계속됐습니다.

많은 양의 비까지 내린다고 해 주민들이 걱정이 많다 보니 복구작업을 서두른 겁니다.

지금 시각이 6시가 조금 넘었는데요.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 일부 주민들도 이른 새벽부터 나와 집기류 등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복구작업 나흘째가 되면서 이곳 태화시장 도로 곳곳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던 쓰레기도 많이 치워졌습니다.

저희가 어제부터 이곳 복구 현장을 전해드리고 있는데, 어제와는 사뭇 다릅니다.

오늘 낮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오전부터 복구 작업은 더 서둘러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창 복구 작업을 하던 피해 주민들은 비가 온다는 소식에 밤잠을 이루지 못했는데요.

혹시 태풍이 휩쓸어간 삶의 터전을 또 잃을까 봐 밤새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어제는 상인과 공무원, 자원봉사자 6천여 명이 울산을 찾아 복구 작업을 도왔습니다.

오늘은 전국 곳곳에서 더 봉사자들이 이곳을 찾을 것을 보입니다.

이곳이 시장이라 농산물이나 음식물이 많이 쌓여 있는 쓰레기에서 고약한 냄새도 나기 시작했습니다.

이 때문에 울산시는 복구작업과 함께 방역작업도 함께 벌이기로 했습니다.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세균 증식에 의한 수인성 감염병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146명을 투입해 방역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실종된 소방관 29살 강 모 씨 숨진 채 발견되면서 울산에서만 인명피해가 사망 3명, 부상 3명 등으로 집계됐고 이재민은 129가구 237명이 발생했으며 도로도 560여 곳이 침수됐습니다.

또 주택 1,600여 가구와 1,600대가 넘는 차량이 침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행히 남부지방에 내리는 비가 한 번에 쏟아지는 폭우가 아니어서 어제와 오늘 내린 비로 인한 피해는 아직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복구 작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이번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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