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D-30, 힐러리 우세 속 트럼프 반격 시도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미국 대선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현재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우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반격 시도도 만만치 않아 결과를 장담하기는 어렵습니다.

워싱턴 김희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2차 TV토론을 앞두고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는 각각 펜실베이니아와 뉴햄프셔 등 접전지를 공략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 美 민주당 대선후보 : 트럼프는 값싼 알루미늄과 철강을 이곳 펜실베이 니아가 아닌 중국에서 사 왔습니다. 우리 노동자가 아닌 중국 노동자를 지원하면서 말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공화당 대선후보 : (제가 대통령이 되면) 여러분은 엄청난 변화를 보게 될 겁니다. 일자리가 되살아나고 해외로 나갔던 기업들도 돌아올 겁니다.]

대선을 한 달 앞두고 승기를 잡고 있는 쪽은 힐러리입니다.

정치분석매체 리얼클리어폴리틱스 분석 결과 현재 힐러리의 지지율은 48.3%, 트럼프를 4.5%포인트 차 앞서고 있습니다.

지난달,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며 트럼프와 거의 동률을 기록한 뒤 다시 격차를 벌린 겁니다.

1차 TV토론에서 보여준 힐러리의 안정감과 트럼프의 탈세 의혹, 여성비하 발언 등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주별 선거인단 판세도 힐러리가 237, 트럼프는 165명을 확실히 확보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당선 기준인 전체 선거인단의 과반 270명에서 힐러리는 33명, 트럼프는 105명이 모자랍니다.

일단은 힐러리가 우세한 형국이지만 변수는 많습니다.

트럼프의 세금 의혹과 힐러리의 이메일 스캔들, 건강 문제 등은 여전히 폭발력을 갖고 있습니다.

30% 가까운 부동층이 두 차례 남은 TV토론 결과에 얼마나 영향을 받을 지도 관심입니다.

이와 함께 히스패닉과 쇠락한 중서부 공업지대, 러스트벨트의 표심, 또 제3당 후보들이 누구의 표를 얼마나 가져가느냐도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미 대선의 큰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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