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으로 쌀 소비 늘린다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국내 연구진이 가공식품으로 적합한 쌀 품종 개발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남아도는 쌀의 소비를 늘리고 농가 소득 증대도 기대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누렇게 익은 벼 수확이 한창입니다.

수확한 벼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다산과 안다 품종.

밥으로 먹는 쌀과 달리 단백질 함량이 낮고 전분 함량이 많아 발효가 잘되는 쌀입니다.

이 업체는 지난해부터 이 쌀로 술을 만듭니다.

밥을 지어 발효시킨 뒤 증류해서 맑은 술을 빚는데 품질이 더 좋아졌습니다.

[박준성 / 주류생산업체 관계자 : 기능성 쌀을 사용하면서 발효가 잘되고 술맛도 좋아서 저희가 계약재배 계획도 좀 더 확충해서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 업체와 계약 재배하는 농민도 소득이 더 나아져 만족해합니다.

[한윤석 /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 : 농사가 잘돼서 프러스되면 받아주지 않아요 그런데 기능성 쌀은 재배하고 나면 완전히 회사에서 가져가니까 좋죠.]

이 빵집은 밀가루가 아닌 쌀로 빵을 만듭니다.

역시 가공식품용으로 개발한 삼광벼로 만드는데 맛이 좋아 매출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이처럼 쌀을 밥이 아닌 가공식품으로 소비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오세관 / 농촌진흥청 농업연구관 : 가공용 쌀은 가공용도로만 사용하기 때문에 전량 소비가 가능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가공용 쌀 품종도 많이 만들고 산업체에서 많이 활용해주셔야 국산 쌀소비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농촌진흥청은 현재 10% 미만인 가공식품용 쌀의 재배면적을 적극적으로 늘리면 현안으로 떠오른 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1006165600070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