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은 개헌 논의와 관련해 4년 중임의 대통령제를 도입하고 3권분립이 충실히 지켜지는 권력구조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차기 대권 후보로 분류되는 유 의원은 오늘 오후 열린 부산대 특강에서 현행 헌법을 잘 운용한다면 충분하지만 개헌을 한다면 단순히 권력구조만 바꿔서는 안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제왕적 대통령제는 대통령뿐만 아니라 국회와 사법부 모두 문제 있기 때문이라며 3권분립을 충실하게 지켰으면 제왕적 대통령제 이야기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의원은 안보와 관련해 북한의 핵무기 공격징후가 있으면 선제타격도 해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거듭 밝히고 우리 스스로 방어할 힘을 가질 때까지는 한미 군사동맹을 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고 백남기 농민 사건과 관련해 국가의 과잉진압으로 인한 죽음에 대해 사과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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