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령 인구가 늘어나면서 연세 있는 운전자도 함께 늘고 있죠.
어제는 일찍 해가 떨어진 뒤 밤길 운전하던 60대와 70대 운전자가 잇따라 사고를 냈습니다.
홍석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찌감치 어둠이 내려앉은 퇴근 시간, 도로에 멈춰 서 있는 마을버스 승객들이 바닥에 주저앉아 구조를 기다립니다.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앞 버스정류장에서 64살 이 모 씨가 몰던 화물차가 바로 앞에 멈춰 서 있던 마을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이 씨와 버스 승객 등 모두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씨는 경찰에서 마을버스가 계속 달리는 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전남 장흥에서도 74살 백 모 씨가 몰던 몰던 화물차가 바로 앞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백 씨가 숨졌고 승용차에 타고 있던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백 씨 역시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승용차를 그대로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 야간에 운전하시다 보면 피곤하시거나 연세가 많으시니까 눈이 잘 안 보이시는 것 같기도 하고….]
어젯밤 11시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는 안전문 위쪽에서 검은 먼지가 갑자기 올라와 승객 대피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화재 여부 등을 확인하느라 지하철 운행이 10분 정도 중단됐습니다.
YTN 홍석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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