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엄태웅 성매매로 수사 방향 전환한 이유는?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 백기종 / 전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배우 엄태웅 씨입니다. 지난 8월 성폭행 혐의로 고소된 바 있죠. 그런데 경찰이 엄 씨에 대해서 성폭행이 아닌 성매매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피소된 지 두 달 됐는데 지금까지 경찰 수사 상황은 어떻습니까?

[인터뷰]
8월 15일에 고소녀가 법정 구속이 되죠. 그러니까 2011년부터 2013년도 사이에 많은 사람들, 업주들에게 선불금식입니다, 이것도 역시. 선불금을 받아서 결국 일을 하지 않은 부분 때문에 사기 혐의로 피소가 됐는데 사실 재판 중에 법정 구속이 됐는데 법정 구속된 13일 후에 결국 엄태웅 씨를 고소했죠, 성폭행범으로. 그런데 상당히 시간이 지났죠. 1월 달의 행위거든요.

그런데 경찰은 쭉 지금까지 확인을 해 보니까 사실은 성폭행 혐의는 없다. 다만 업주를 불러서 확인을 해 보니까 우리가 보통 스포츠 마사지 가격하고 그다음에 성매매하는 가격은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포츠 마사지 하는 가격을 제시를 한 게 아니라 현금으로 성매매 대가에 준하는 돈을 지급을 했다, 여러 차례 걸쳐서. 그래서 결국은 성매매 혐의를 적용하겠다라고 했는데 역시 검찰이 중간수사 지휘보고를 올렸거든요. 그런데 검찰에서도 이걸 확인을 해서 성매매로 관련된 게 입증이 되면 성매매 사범으로 송치를 해라, 이렇게 서로 협의가 된 것 같습니다.

[앵커]
엄태웅 씨 측은 성매매도 아니다, 지금 강하게 부인하고 있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엄태웅 씨쪽이나 소속사 쪽에서는 오히려 무고와 공갈 혐의를 적용을 해야 한다. 왜 그러냐, 순전히 스포츠 마사지만 받으러 갔지 성폭행한 것도 아니고 성매매한 사실도 전혀 없다, 그렇기 때문에 억울하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무고사범에 해당되고 또 돈을 요구를 한 정황이 있기 때문에 이건 공갈죄로 처벌을 해야 된다, 이렇게 강력한 주장을 하고 있는데. 경찰에서는 아직까지 수사 중이기 때문에 조금 더 기다려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 여성은 왜 엄태웅 씨를 성폭행으로 고소를 했을까요? 방송에서 할 수 있는 부분만 말씀을 해 주시죠.

[인터뷰]
사실은 수사경험칙상 분석을 해 보면 이게 100%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이 여성은 사실 경제적으로 어려운, 경제적인 빈곤감이 있죠. 그런데다가 피해를 입은 업주들이 고소를 해서 합의금이라든가 이런 상황이 필요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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