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포천 입양 딸 학대 사건의 현장검증이 오늘 낮 열렸습니다.
양부모를 포함한 피의자들은 비교적 담담하게 사건을 재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영수 기자!
피의자들 현장검증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현장 검증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진행됐습니다.
양부인 주 씨 등 피의자 3명은 먼저 살고 있던 포천의 아파트에 도착해 학대 당시 상황을 재연했습니다.
이어 숨진 주 양의 옷을 버린 도로변과 야산으로 이동했는데요.
이들은 현장검증 내내 비교적 담담한 표정을 보였습니다.
사건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양부모와 10대 여성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포천에 있는 아파트에서 6살 입양 딸을 테이프로 묶어 17시간 동안 방치했습니다.
아이가 숨지자 시신을 인근 야산에 몰래 묻었습니다.
또, 인천 소래포구 축제장에서 아이를 잃어버렸다며 경찰에 허위 신고를 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살인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지 검토해 다음 주 초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영수[yskim24@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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