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잠룡 '시대정신' 경쟁...경제문제 집중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1990년대엔 문민화, 2000년대엔 경제민주화 등이 역대 대선의 이른바 시대 정신이었죠.

내년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 개인의 공약과 비전을 제시하는 이른바 시대정신을 놓고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합니다.

지금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가 대권 주자들의 절대 이슈가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배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
국민의 가장 큰 관심사가 먹고 사는 생활문제가 되면서 여야 대권 후보는 거대 담론으로 양극화와 불평등 해소를 내걸었습니다.

민생 투어를 이어 가고 있는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분배에 중점을 둔 '격차 해소 경제교실' 포럼을 만들면서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격차 해소 문제를 적극적으로 개진했습니다.

[김무성 / 새누리당 전 대표 (8월 30일) : 대한민국의 오늘을 설명하고 특징짓는 시대정신을 저는 격차 해소라고 생각하면서, 빈부 격차, 수도권과 지방 간의 격차,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격차 등….]

개혁적 보수를 내건 유승민 의원도 대학 특강 투어를 통해 '헬조선' '금수저·흙수저'처럼 사회에서 제기되고 있는 불평등 문제의 해소를 화두로 제시했습니다.

[유승민 / 새누리당 의원 (지난달 7일) : 그것이 저성장이고 저출산 양극화고 불평등이고 불공정이다. 정말 우리 스스로도 깜짝 놀랄 만큼 엄청난 개혁하지 않으면 안 된다….]

더불어민주당의 유력한 대권 후보인 문재인 전 대표 역시 대선 출사표 격인 싱크탱크 창립총회에서 경제 담론으로 국민 개개인 삶이 나아지는 국민성장을 담론으로 제안했습니다.

[문재인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지난 6일) : 민주화 시대가 됐지만, 돈은 기업이 벌었습니다. 이제는 명실상부하게 국민이 돈 버는 시대를 열어야 합니다. 경제의 중심이 국민 개개인과 가계가 돼야 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평등한 경제와 공정한 세상을 위해 '격차 해소'를 포함한 3대 화두를 시대정신으로 꼽았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전 공동대표 (지난달 28일) : 정책네트워크 내일이 생각하는 시대정신, 함께 잘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과 평화로운 한반도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도 최근 세계 문명사적 변화기에 육아와 일자리 등을 포함해 국민의 삶이 나라 살림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야가 각종 의혹과 특검 공방 속에 강 대 강 대치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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