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근, 데일리안 편집국장 /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
[앵커]
이정현 대표가 단식 농성을 멈추면서국회가 정상화 된 가운데 국회파행 책임을 놓고 여야 간에 네 탓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각종 현안을 놓고는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는데요. 앞으로의 정기 국회 앞날이 순탄치 않아 보입니다.
전문가 두 분 나오셨습니다. 이종근 데일리안 편집국장 그리고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이정현 대표의 단식사태가 마무리되면서 국회가 정상화됐는데요. 여야가 받아든 정치적인 손익계산서는 어떻게 될까요?
주제어부터 보시죠. 대표 취임 50여 일, 참 많은 일들이 보신 대로 있었습니다. 일단 단식카드는 7일째 접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입원을 해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요. 병상에서의 메시지 먼저 보시죠. 의원들은 잃어버린 4일을 국민에게 보상하기 위해서라도 한 톨의 쌀알을 대패질하는 심정으로 국감에 임해달라, 병상에서의 메시지입니다. 한 톨의 쌀알을 대패질하는 심정으로 국감에 임한다는 거는 어떻게 임해야 될까요?
[인터뷰]
그만큼 정성을 기울여라 상상이 안 갑니다. 쌀알을 대패질, 서로 크기가 다르잖아요. 그런데 그만큼 정성을 기울여서. 이 쌀알이, 남은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는 그런 뜻인 것 같아요.
그렇지만 정성을 다하자 그런 뜻인 것 같기는 한데. 이제는 이정현 대표의 리더십과 관련해서 국민들이 불안해했던 이유는 이거입니다.
이정현 대표가 단식한 이유를 국민들과 함께 느껴야 되는데 국민들은 잘 몰랐거든요. 왜 단식을 해야 되는지에 대한 절박감을 모르기 때문에 정치라는 게 사실은 사람들을 안심시키고 안정감을 줘야 하는데 불안한 거였어요.
이 다음에 어떻게 될까, 어떻게 될까... 불가측한 정치를 한다는 건 당대표로서의 리더십을 상실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런 면에서 어쨌든 이정현 대표의 단식으로 잃은 것이 바로 그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어쨌든 이번에 단식사태에서 이른바 단식 콤비, 환상의 콤비, 이렇게 불린 정진석 원내대표가 이정현 대표가 입원해 있는 병원을 갔다 오면서 기자들에게 한 얘기가 있는데요. 역시나 국감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들어보시죠.
[정진석 / 새누리당 원내대표 (지난 3일) : 국회 상황 이런 거 좀 생각하지 마시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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