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앵커]
18호 태풍 차바는 제주도를 강타한 뒤 낮 동안 부산을 스쳐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태풍의 진로가 아직도 유동적인데다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도 있다고 하는데요. 케이웨더 반기성 웨보센터장을 연결해서 자세한 태풍 전망 또 예상되는 피해 짚어보겠습니다. 센터장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태풍 차바가 제주도를 관통한 뒤에 남해안을 향해서 지금 북상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를 지나면서도 세력이 크게 약화되지 않은 것 같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태풍이 지금 통과하고 있는 남해안의 해수온도가 24도로 태풍이 발달하지 못하고 약해져야 하는 온도입니다.
또 제주도 옆을 스치고 지나가면서 부딪쳤거든요. 그래서 세력이 크게 약해져야 하는데 그렇게 세력이 약화되지 않고 북상 중에 있는데요.
이것은 이동속도가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현재 거의 매시 35km 정도의 속도로 북상 중에 있는데 이렇게 이동속도가 빠른 경우에는 세력이 크게 약화되지 않고 그대로 북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앵커]
제주도에는 시간당 100mm의 물폭탄, 초속 40m의 폭풍이 몰아치고 있는데요. 남해안도 걱정입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태풍이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도 있는 것인가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현재 국가태풍센터 예상으로는 경남 남해안을 스쳐서 동해안으로 빠져나가는 것으로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여러 가지 기압배치를 볼 때는 조금 더 북쪽을 올라와서 경남 해안 쪽으로 상륙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최악의 경우 상륙한다고 하더라도 내륙 깊숙히는 들어오지 못하고 동쪽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러니까 태풍이 남해안 혹은 경남 해안까지도 상륙할 가능성이 있지만 내륙까지는 오지 않을 것 같다는 말씀이신 거죠?
[인터뷰]
그렇죠. 깊숙이 들어오지는 못하고 해안 쪽으로 이렇게 동해상으로 빠져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앞으로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지금까지 상황으로 볼 때 저희가 어디라고 예상하면 되겠습니까?
[인터뷰]
일단 지금 태풍이 현재 통과하고 있거든요, 제주지역. 여기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보이고요. 여기는 앞에서 말씀드렸지만 시간당 1...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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