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인자의 전쟁...케인 VS 펜스 부통령후보 TV토론회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미국 대선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부통령 후보 TV 토론회가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열립니다.

민주당 힐러리와 공화당 트럼프를 대신한 2인자의 전쟁에서 승자는 누가 될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김희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의 러닝메이트인 22년 정치 경력의 팀 케인 버지니아 주 상원의원.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방패로 나서는 변호사 출신의 마이크 펜스 인디애나 주지사.

양당의 주류의 정치 베테랑, 두 부통령 후보가 처음으로 TV 토론회에서 맞붙습니다.

[팀 케인 / 美 민주당 부통령 후보 : 치열하겠지만 저는 차분합니다. 모든 일은 준비한 대로 되는 거니까요.]

[마이크 펜스 / 美 공화당 부통령 후보 : 화요일(4일) 저녁 TV토론을 기대합니다.]

버지니아주 롱우드 대학에서 열리는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9개 주제에 걸쳐 10분씩, 모두 90분간 설전을 벌입니다.

상대방에 대한 공격은 물론 각자 대통령 후보를 보완하며 승기를 잡는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팀 케인 / 美 민주당 부통령 후보 : 펜스는 결혼 평등권이 사회를 붕괴시킬 것이라고 믿습니다. 용감한 성적소수자 군인들을 모욕했죠.]

[마이크 펜스 / 美 공화당 부통령 후보 : 팀 케인은 주지사 시절 4년 동안 세금을 40억 달러나 올렸습니다.]

특히 펜스 후보는 최근 트럼프의 여성비하 발언과 탈세 의혹을 적극 방어하며 정책적 신뢰감을 쌓는데 전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맞서 케인 후보는 트럼프의 대통령 자질에 대한 공격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대선에서 부통령 후보 TV토론의 영향력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하지만 힐러리와 트럼프 어느 쪽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운 판세에서 대리전에 실패할 경우 그 파장은 적지 않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워싱턴에서 YTN 김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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