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풍 '차바'가 강타한 울산 지역에서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울산 울주군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를 빼던 60대 남성이 불어난 물에 휩쓸리면서 숨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지원 기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신고가 들어온 건 오늘 오후 1시 10분쯤입니다.
울산 울주군 언양읍에 있는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61살 남성 최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금 화면은 시청자 제보 영상인데요.
아파트 주차장에 물이 가득 차서 차량이 문을 열 수도 없을 만큼 거의 꼭대기까지 잠겨있습니다.
또 원래 주차되어있던 자리에서 벗어난 듯, 무질서하게 차량이 흩어져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숨진 최 씨도 차량과 함께 불어난 물에 휩쓸려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 씨는 오늘 오후 1시쯤 아파트 입구에 있는 난간에서 발견됐습니다.
인근 주민이 최 씨를 발견하고 경찰과 소방에 신고했는데,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최 씨가 아파트 난간 옆에 주차했던 차를 빼려다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려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지원[jiwon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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