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18호 태풍 '차바'의 직격탄을 맞은 부산에서도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 범일동에서 주차타워가 무너지면서 주변 건물 등을 덮쳐 이 시각 현재 소방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조성호 기자!
건물을 덮쳤는데 인명피해는 없는 겁니까?
[기자]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12살 남자아이 한 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사고는 오늘 오전 11시 30분쯤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28m 높이의 주차타워가 무너지면서 발생했습니다.
무너진 주차타워가 인근 건물을 덮치면서 건물 5채가 파손됐는데, 건물 안에 있던 12살 남자아이가 팔을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당시 아이는 할아버지와 함께 있었는데, 주차타워가 건물을 덮치면서 유리창 파편이 튀어 오른쪽 팔을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인근에 주차된 차량 7대도 파손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주차타워 붕괴 원인을 강풍으로 지목했고, 수색 작업을 통해 추가 피해가 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들어오는 대로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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