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로 경남에서도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경남 통영시 도남항에 정박해 있던 7톤급 소형어선 2척이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로 전복됐습니다.
태풍을 피해 항구에 피항했지만 부두에 묶어 놓은 결박이 풀리면서 어선이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함께 경남 창원에서는 태풍이 몰고 온 폭우로 하수구가 역류에 도로가 물 바다가 됐습니다.
시간당 최고 50㎜ 비가 내린 창원은 오전 9시쯤부터 용호동 일대 도로가 빗물에 침수됐습니다.
갑자기 내린 많은 비로 하수구로 물이 흘러가지 못하고 역류해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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