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태풍 '차바'가 지나간 울산은 곳곳에서 피해 흔적이 역력합니다.
전통시장이 침수되고, 강변 주차장에는 여전히 치우지 못한 차들이 서 있습니다.
피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종혁 기자!
박 기자, 복구 작업은 시작되고 있나요?
[기자]
저는 지금 울산 태화강이 있는 태화루 근처의 태화종합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지금 보고 있는 반대편이 태화강이 있는 곳인데요.
지금 이곳 태화종합시장은 태화강보다 지대가 낮은 지역이라서 어제 불어넘친 강물에 직격탄을 막는 곳입니다.
제 뒤로 보신 것처럼 상가 주민들이 나와서 아침부터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왜 그런지 카메라를 옮겨서 살펴보겠습니다.
카메라를 왼쪽으로 잠깐 돌려보면 지금 이곳이 바로 횟집입니다.
횟집인데, 물에 젖은 냉장고가 아직 씻지도 못한 채로 그대로 나와 있습니다.
그리고 수족관에도 흙탕물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고요.
잠깐 오른쪽으로 돌아보시면 수족관의 고기들이 폐사한 채로 가을에 인기 있는 전어죠.
폐사된 고기들이 지금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아직 치우지도 못한 상태입니다.
잠시 카메라를 오른쪽으로 돌려보겠습니다.
이곳은 옷가게입니다.
옷가게인데, 어제 물에 젖은 옷들을, 쓸 수도 없는 상태입니다.
이것을 상가 주민들이 나와서 직접 지금 물로 일일이 씻어가면서 청소 작업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언제 끝날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제 뒤로 한번 가보시겠습니다.
제 뒤로 가시면 아주 쑥대밭이 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카메라 왼쪽, 화면 왼쪽으로 보시면 이곳이 바로 두부를 만드는 상가로 보이는데요.
지금 보시면 나무 판자가 그대로 그냥 치우지도 못한 채 이렇게 못들이 박혀 있는 상태로 그대로 방치되어 있습니다.
철골 구조물, 이것들이 어제 강물에 휩쓸린 그런 구조물들이고요.
안쪽에는 두부를 만드는 집기들 그리고 접시들 그리고 기기 이런 것들이 물에 잠긴 채로 아직 씻지도 못한 상황에서, 쓸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제 뒤로 보시면 그 뒤로 보시면 지금 주민들과 그다음에 경찰 그리고 공무원들이 나와서 작업을 벌이는 모습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울산은 이곳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태화강 인근에는 공영주차장이 많은데요, 주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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