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영상 잇따라...시청자가 포착한 피해 현장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앵커]
18호 태풍 '차바'의 직격탄을 맞은 제주와 남부 지역에 피해가 속출하면서 YTN에는 하루 종일 시청자들의 제보 전화와 영상이 잇따랐습니다.

시청자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찍은 영상에는 긴박한 태풍 피해 현장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이연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거대한 파도가 해안도로를 뒤덮습니다.

거센 파도가 도로 위를 달리던 승용차들을 덮치자 차들이 이리저리 밀려납니다.

파도가 도로를 집어삼키는 아찔한 모습은 부산에 사는 YTN 시청자의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강한 비바람에 산사태가 일어난 도로 위를 달리던 시청자도 블랙박스에 찍힌 영상을 보내왔습니다.

흙더미와 빗물이 폭포수처럼 흘러내리는 위급한 순간이었습니다.

일대 교통이 마비됐는데도, 위험을 무릅쓰고 담아낸 제보 영상으로 긴박한 상황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울산에 있는 한 마트 안으로 흙탕물이 빠른 속도로 밀려 들어옵니다.

마트 직원이 무릎까지 차오른 물을 헤치고 다급하게 대피하는 순간은 고스란히 시청자의 카메라에 담겼습니다.

침수 피해를 본 울산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도 제보 영상을 보내왔습니다.

이 학교 학생 2백여 명은 강당으로 대피했고, 수업을 미처 마치지 못한 채 집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순식간에 바다로 변한 경북 경주의 주차장 모습도 시청자의 제보로 생생하게 방송됐습니다.

미처 피하지 못한 차량 수십 대가 떠다니고, 아예 물에 잠긴 차량도 있습니다.

18호 태풍 '차바'가 제주와 남부지방을 휩쓸고 지나가면서 YTN에는 하루 종일 시청자들의 제보 전화와 영상이 잇따랐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YTN 앱과 카카오톡으로 보내진 수백 건의 제보 영상에는 긴박했던 태풍 피해 현장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YTN 이연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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