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6위 고지전 수성...상위 그룹 첫 진출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프로축구 상하위 그룹을 나누는 마지막 경기에서 상주가 막차로 우열반에 합류했습니다.

심판 매수로 징계를 받은 전북은 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33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리그 선두 전북을 상대로 상주는 먼저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전반 21분 박스 앞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윤동민이 뛰어들며 마무리했습니다.

부산 소속이던 2012년 이후 4년 만의 득점입니다.

전북은 10분 뒤 맞받아쳤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장신 공격수 김신욱이 머리로 동점골을 꽂았습니다.

최근 4경기에서 4골을 터뜨린 김신욱은 월요일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경기가 1대 1로 끝나면서 상주는 6위를 확정해 승강제 도입 이후 최초로 상위 그룹에 들었습니다.

전북은 33경기 무패를 이어갔지만, 2위 서울이 광주를 꺾으면서 승점 3점 차로 쫓기게 됐습니다.

4대 4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 수원FC 김병오가 수원 삼성의 골문에 결승골을 꽂습니다.

무려 9골이 터진 빗속 난타전 속에 수원FC는 수원 더비에서 역사적인 첫 승을 올렸습니다.

또다시 뒷심 부족을 드러낸 수원 삼성은 인천이 울산을 꺾으면서 강등권 추락 위기에 놓였습니다.

포항 무랄랴가 무회전에 가까운 멋진 슈팅으로 1대 1 균형을 깹니다.

종잡을 수 없는 슈팅 궤적에 성남 김동준 골키퍼는 보고도 당했습니다.

문창진과 오창현이 쐐기골을 꽂으면서 포항은 신임 최순호 감독에게 첫 승을 선물했습니다.

전국 6개 구장에서 26골이 터지면서 클래식 통산 단일 라운드 최다골 신기록이 작성됐습니다.

정규리그를 마친 K리그 클래식은 상하위 6팀씩 나뉘어 우승팀과 강등팀을 결정합니다.

YTN 김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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