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한미 해·공군 대규모 훈련 / YTN (Yes! Top News)

2017-11-15 2

[앵커]
다음 주 미군의 항공모함이 참가하는 대규모 한미 연합 해상 훈련이 한반도 주변 해상에서 펼쳐집니다.

같은 날, 알래스카에서 열리는 다국적 공군 훈련에서도 한미 공군이 유사시 북한의 핵 시설을 정밀 타격하는 연습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기로 해 오는 10일 노동당 창건일을 맞는 북한에 강력한 경고 신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정규 기자입니다.

[기자]
해군 이지스함이 북한의 핵 시설 등 지상 표적을 정밀 탐지하자, 사거리 1,500km의 현무3 순항 미사일이 일제히 날아오릅니다.

후방에서는 미군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결정타'를 준비합니다.

오는 10일부터 엿새 동안 한반도 주변 해상에서 한미 연합 훈련이 펼쳐집니다.

특히 서해와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진행하려던 훈련을 동해까지 확장하는 방안을 협의 중입니다.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에 진행되는 이번 훈련은 북한 지휘부를 초토화하는 '대량 응징 보복' 개념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같은 날, 미국 알래스카에서는 한미 양국을 포함한 다국적 공군 전투 훈련, '레드 플래그'가 본격화됩니다.

훈련에 참가한 우리 공군 최강의 F-15K 전투기들은 지상 목표물을 겨냥한 JDAM 합동정밀직격탄 등을 직접 투하할 예정입니다.

유사시 북한의 핵·미사일 기지 등을 신속·정확하게 타격하는 연합 작전 능력을 기르는 훈련입니다.

한미 양국의 대대적인 전투 훈련이 북한의 노동당 창건일과 맞물려 도발 억제 효과는 극대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무엇보다 북한이 첫 핵실험을 감행한 지 10년째를 맞아 더 이상의 도발은 용납할 수 없다는 강력한 경고 신호로 풀이됩니다.

YTN 강정규[liv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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