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 새벽 충북 청주에서 휴가 나온 군인이 몰던 1톤 트럭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운전자가 술을 마신 것으로 추정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송태엽 기자!
언제 사고가 난 겁니까?
[기자]
사고는 오늘 새벽 5시 반쯤 충북 청주시 청원군 율량동의 한 언덕길에서 발생했습니다.
사고 차량은 짐칸이 일반 1톤 트럭입니다.
어린이공원에서 수암골 방향으로 가는 회전구간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해 도로 연석과 가드레일을 잇달아 들이받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차 앞부분이 가드레일을 넘어갔고, 뒷부분은 가드레일에 걸려있는 상태였습니다.
이 사고로 고등학생 18살 권 모 군이 숨지고 운전자 20살 한 모 씨 등 8명이 다쳤습니다.
군인인 한 씨는 휴가를 나온 상태였고, 숨진 권 군 등 동네 선후배들과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차 안에는 한 씨 등 2명만 있었고, 숨진 권 군을 비롯한 7명은 짐칸에 타고 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권 군을 빼고는 모두 큰 부상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부상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송태엽[tay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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