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역대 최대 규모의 쇼핑관광 축제,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오늘 개막됐습니다.
올해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뿐 아니라, 가전업체와 온라인 쇼핑몰, 자동차 업체까지 대거 참여하고 있습니다.
행사가 열리고 있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이하린 기자!
오늘 첫날인데요, 벌써 행사장이 북적이는 모습이네요.
[기자]
백화점이 문을 연 지 한 시간 반 정도가 지났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1,600㎡의 대규모 행사장을 채우고 있습니다.
이곳은 골프 용품과 구두 등을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곳인데요, 겨울을 앞두고 코트나 점퍼 등을 판매하는 곳에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가격이 평소보다 크게 저렴하다는 게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지난해 열린 외국인 대상의 '코리아 그랜드세일'과, 내·외국인 모두를 겨냥한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아우르는 행사인데요,
지난해 '코리아 그랜드세일' 기간 매출이 20% 넘게 증가했을 만큼 재미를 톡톡히 본 백화점들이 할인 행사의 규모를 더욱 키웠습니다.
'통 큰 경품' 행사도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분양가 7억 원의 아파트와 노후 연금 4억 원 등 경품 금액으로는 역대 최대인 11억 원 규모의 경품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공정거래위원회가 소비자 현상 경품에 대한 상한액을 폐지한 이후 백화점에서 10억 원이 넘는 경품을 내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진효 / 백화점 홍보팀 과장 : 민관이 합동으로 소비 활성화를 위하여 준비한 행사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사상 최대 가액의 경품 행사를 준비하였습니다.]
유통업계뿐 아니라 가전과 완성차 업체 등 참여 업체가 249개에 달하는데요.
현대차와 쌍용차 등 4개 국내차 업체 일부 차종을 최대 10%까지, 400만 원 가까이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도 이동통신사 보조금까지 합치면 거의 반값에 구매할 수 있고, 8개 카드사들도 '무이자 할부 5개월' 혜택을 제공하며 행사에 동참했습니다.
내일 저녁 서울 영동대로에서 열리는 K팝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한류 콘텐츠를 담은 55가지 문화 축제도 열리는데요,
이번 행사는 오늘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이어집니다.
지금까지 코리아 세일 페스타 행사장에서 YTN 이하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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