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당이 불참한 가운데 국회에서 열린 문화재청과 산하기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미르재단과 한국문화재재단의 업무협약을 둘러싼 특혜 의혹이 집중적으로 제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노웅래, 박경미 의원 등은 미르재단이 '한국의집'에 프랑스 요리학교를 세우기 위해 한국문화재재단과 맺은 업무협약에 문제가 많다며 청와대의 압력 때문이 아니냐고 공세를 펼쳤습니다.
한국문화재재단의 '한국의집' 관리 위탁 계약이 올해 12월에 끝나는데, 문화재청의 승인도 없이 미르재단과 5년짜리 업무협약을 맺었고 임대료 책정이나 공간 활용 요구 등도 불합리하다며 해당 업무 협약이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 더불어민주당 유은혜 의원도 한국전통문화체험공간인 '한국의집'에 프랑스 요리 학교가 들어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에 대해 서도식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은 청와대의 요청을 받은 것은 없다고 밝혔고 나선화 문화재청장은 프랑스 유명 학교가 들어와 협업을 통해 한식 위상 재고에 도움이 된다면 임대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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