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철도파업...새마을호·무궁화호 축소 운행 / YTN (Yes! Top News)

2017-11-15 6

[앵커]
서울 지하철의 양대 노조가 동시에 파업하는 건 2004년 이후 처음입니다.

철도노조에 동조하기 위한 파업인데요.

철도노조는 성과연봉제에 반대하며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들어갑니다.

이번엔 코레일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정미 기자!

파업에 들어가기까지 한 시간 정도 남았는데요.

전국적으로 철도 운행은 문제 없습니까?

[기자]
새벽 5시 15분부터 KTX 첫차 운행이 시작됐는데요, 평상시와 같은 간격으로 열차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승객 대부분이 이용하는 KTX는 대체 인력을 투입해 최소 이번 주까지는 운행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것이 정부와 코레일의 계획입니다.

하지만 오전 9시,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전국을 오가는 다른 열차 일부는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평소의 60% 수준만 운행하기 때문에 오전 9시 이후에 열차표 예매하신 분들은 다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화물 열차도 평소의 30% 수준으로 운행이 크게 줄어듭니다.

코레일에서는 파업을 하더라도 근무해야 하는 필수 인력 8천여 명에, 대체 인력 6천여 명을 투입해 만 4천여 명이 근무를 이어가는데요.

평상시의 64.5% 수준입니다.

일단 1주일은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만 차질이 생기지만, 다음 주까지 파업이 이어지면 KTX도 운행 횟수가 감소할 수밖에 없습니다.

화물 역시, 파업에 대비해 급한 운송은 미리 끝냈지만, 장기화하면 운송 차질에 따른 피해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오늘 오전 상황과 대책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앵커]
파업에 들어간 철도노조는 어떤 주장을 하고 있나요?

[기자]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성과연봉제에 반대한다는 겁니다.

코레일은 지난 5월 성과연봉제 도입을 앞두고 철도노조와 협상을 벌였습니다만,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자 이사회를 열어 성과연봉제를 강행했습니다.

노조는 협상을 일방적으로 철회하고 임금 문제인 성과연봉제를 도입한 것에 반발하며 추가 협상을 요구해왔는데요.

사측에서는 절차에 문제가 없다며 추가 협상에 나서지 않았고, 결국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겁니다.

하지만 성과에 따라 연봉을 차등 지급하는 성과연봉제가 정부 방침에 따라 도입됐다는 점에서, 노사 차원에서 합의점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철도노조는 오늘 오후 2시 서울역에서 다른 노조와 함께 출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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