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인근의 축제 현장에서 마차를 끌던 말이 갑자기 난동을 부려 관람객이 다쳤습니다.
경기도 용인의 놀이공원 동물원에서는 캥거루가 탈출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습니다.
이광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구리 코스모스축제 현장!
멀리서 말 한 마리가 달려오더니, 조련사의 손을 슬쩍 피해 달아납니다.
축제장 안 자전거 도로에서도 천연덕스럽게 질주를 이어가는 말!
꽃마차를 끌기 위해 행사장으로 가다가 갑자기 이탈한 겁니다.
[장재혁 / 목격자 : 마주들이 길을 막아서면서 말을 잡으려고 하니까 말이 흥분해서 빨리 뛰거나 방향을 좌우로 바꾸거나 해서 상당히 위험했습니다.]
말은 조련사의 손을 떠나 10여 분 동안 행사장 인도와 도로를 달렸고, 근처에 있던 여성 관람객이 말 뒷발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소방당국은 마차를 끌던 말이 전날 관람객의 양산에 눈이 찔린 뒤 이튿날 다시 행사장으로 가는 과정에서 난동을 일으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캥거루 한 마리가 사육사를 피해 껑충껑충 뛰면서 달아납니다.
오후 4시쯤 경기도 용인 놀이공원 동물원에서 캥거루가 우리를 탈출했습니다.
사육장 담과 나무를 뛰어넘은 캥거루는 10여 분 동안 놀이공원 광장을 내달렸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YTN 이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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