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앙, 남서쪽 이동...여진 최대 수개월 계속 / YTN (Yes! Top News)

2017-11-15 0

[앵커]
기상청이 오늘 지진 정밀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12일 규모 5.8의 강진 이후 지진이 남남서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여진은 앞으로 수개월 정도 더 지속될 것이라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혜윤 기자!

본진의 진앙이 어떻게 수정된 건가요?

[기자]
기상청이 오늘 9월 12일 지진에 대한 정밀분석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규모 5.8 강진의 위치가 기존 경주 남남서쪽 8km 지점에서 8.7km로 바뀌었습니다.

이후 분석결과 규모 5.1의 전진과 5.8의 본진 그리고 이어진 규모 4 이상의 여진들이 남남서쪽으로 순차적으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층이 그 방향으로 움직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 9월 12일 이후 규모 1.5 이상의 여진은 총 412회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이 중 대부분은 반경 5km 이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하지만 8건은 반경 10~30km, 1건은 30km 밖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진이 양산 단층이 아닌 다른 단층대에서 일어났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지진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보다 정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여진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지만, 짧으면 수주에서 길게는 최대 수개월 간 이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기상청은 경주지역에서 규모 5.8의 본진보다 더 강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는 입장입니다.

기상청은 현재 지진 전문가 8명으로 현장조사 전담팀을 구성해 내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강진 원인과 단층 범위 등을 연구할 계획입니다.

또 지진 조기경보 시스템도 지금의 50초에서 10초 대로 줄이기 위해 지진관측소를 현재 206개에서 2018년까지 314개로 확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오는 11월부터는 긴급 재난 문자를 안전처를 거치지 않고 기상청에서 직접 발송한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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