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해마다 9월이면 열리는 아시아 최대 문화 콘텐츠 장터인 '광주 에이스(ACE) 페어'가 오늘(22일) 개막했습니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4백30개 회사가 참가했는데요,
요즘 대세로 떠오른 VR, 즉 가상 현실 관련 콘텐츠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승배 기자입니다.
[기자]
잠수함에 올라타 안경을 쓰자 바닷속 세상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화면에 맞춰 바닥까지 흔들리니 물고기가 살아 숨 쉬는 것 같습니다.
독수리를 타고 하늘도 날고, 손을 뻗어 마법도 부릴 수 있습니다.
[홍경화 / 광주광역시 월계동 : 동영상으로 봤을 때보다 훨씬 생동감 있고 실제처럼 진짜 외나무다리 걷는 것 같아서 재밌고 신기했어요.]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는 가상 현실을 이용한 문화 콘텐츠들입니다.
아시아 최대 문화 콘텐츠 장터인 광주 ACE(에이스) 페어가 개막했습니다.
열한 번째 열린 올해 전시회에는 37개 나라에서 4백30개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아슬란 키란 / 독일 게임회사 구매자 : ACE 페어는 기대했던 것 이상입니다. 제일 좋은 것은 (마케팅, 개발, 캐릭터 등) 다양한 회사들이 (한 자리에)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넷 개인 방송 인기 진행자들이 모바일로 실시간으로 현장을 중계합니다.
[인터넷 방송 진행자 : 안녕하세요. 저는 아프리카 TV에서 오늘 중계 나온 BJ 춤추는 곰돌입니다. 반갑습니다.]
20대가 만나고 싶어하는 멘토로 꼽힌 구글코리아 김태원 상무가 강연에 나서는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집니다.
[최현승 /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장 : 방송, 영상, 게임, 캐릭터 산업은 전망이 무궁무진하다고 봅니다. ACE 페어가 그런 부분에 대한 전시회, 세계 시장의 장터로서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행사는 오는 일요일까지 나흘 동안 계속되니까요, 평소에 문화 콘텐츠에 관심 있었다면 구경 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YTN 이승배[sb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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