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과수 부검실 용역업체 직원 실수로 뒤바뀐 시신 / YTN (Yes! Top News)

2017-11-15 1

■ 양지열 / 변호사,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교수, 강미은 /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이번 소식은 저희 YTN에서 단독으로 보도한 내용인데 국과수에서 부검한 시신이 바뀐 상태에서 유족들한테 인계가 됐다 그러는데 팀장님이 현직에 계실 때도 국과수를 많이 가셨을 거예요. 그런데 이게 가능합니까?

[인터뷰]
이게 왕왕 있는 건 아니지만 가끔씩은 있을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이 사건은 9월 19일경에 42세된 홍 모 씨라는 분이 길을 걷다가 뇌졸중 증세로 쓰러집니다.

그래서 신고해서 병원에 옮겼는데 치료 중에 사망하죠. 통상적으로 밖에서 병사가 아닌 상태로 사망을 하게 되면 경찰에 신고가 돼서 변사사건이라고 해서 수사를 하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경찰이 수사를 하고 검시필증을 내줌으로써 결국은 장례를 할 수 있는 건데 국립과학수사원이 부검을 하는데 이번 같은 경우에도 9월 21일날 10분 차이로 오전에 두 분을 부검하게 됩니다.

[앵커]
그러니까 하 모 씨와 홍 모 씨 두 사람.

[인터뷰]
그렇죠. 49세 홍 모 씨, 하 모 씨 62세. 그런데 부검을 마치고 나서 홍 모 씨 시신은 영등포로 가야 되는데 고척동에 있는 하 모 씨 유족에게 가버립니다. 그리고 홍 모 씨 시신은 이미 화장이 되는데 지금 홍 모 씨가 기다리고 있는 영등포 장례식장에 도달한 시신을 입관하기 위해서 보통 우리가 염을 하거든요.

염을 하고 화장장을 하는데 그렇게 해서 보니까 가족 시신이 아닌 거죠. 이렇게 돼서 부랴부랴 경찰에 연락해서 그렇게 해서 국과원이 연락을 하고 하 모 씨 유족 측에 연락을 했는데 이미 홍 모 씨 시신은 화장이 돼서 유골로 남은 형태가 된 사건입니다.

[앵커]
그러니까 홍 모 씨의 시신이 하 족 씨 유족 측에 도착을 한 거죠?

[인터뷰]
고척동에 있는 하 모 씨 유족에게 간 거죠.

[앵커]
홍 모 씨 측은 하 모 씨의 유해가 간 거고요. 그런데 이게 염을 하기 전에 보통 가족들이 들어가는데.

[인터뷰]
그런 것 때문에 홍 모 씨 유족들은 발인하기 위해서 준비하다가 시신이 40대였는데 60대가 있으니까 이상하다고 알았는데 어찌된 일인지 하 모 씨 가족 같은 경우 따로 확인 안 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그 사실을 알고 찾아봤는데 이미 화장을 마친 뒤였다는 거죠.

[인터뷰]
사실 이런 상황이 보면 부검을 하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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